FOX FLOAT RP23 정비

FOX FLOAT RP23 정비

15년 정도 지난 지금도 뒤지지 않는 성능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샥이다.
새제품 보다 130%(설문조사 결과) 향상된 성능으로 20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게 RESET 개념의 정비를 했다.

폭스의 RP23은
콤프레션 강도로 라이딩 효율을 향상하는 프로페달(propadal)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화하였으며,
콤프레션과 리바운드 그리고 밸로시티(velocity) 성능에 대한 튠을 규격화한 최초의 샥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의 어떤 샥들 보다 뒤지지 않는 댐핑 성능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점진적인 특성을 얻기 위해 에어스프링 체적(특히 네거티 챔버)을 크게한 최근의 샥들에 비해 풍성함(안전성)은 덜 하지만, 페달력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우수한 프로페달 성향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씰(O-ring)을 교환(두번째 사진)하는 정비를 하였으며,
교환한 부품들의 향후 수명은 일을 많이 하는 IFP나 댐퍼 샤프트 부분은 4~6년, 슬리브나 보디 관련(에어 스프링) 부품은 길게는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납득할만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다음 정비는 수월하고 비용도 1/3~1/4 정도로 적게 드는 걸 유념하여 늦지않게 愛着 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note : 4번째 사진에서 에서스프링 윤활유가 변질된 상태로 남아 있는 현상은 캐논데일 러쉬 프레임을 디자인하는 기술자들이 폭스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꺼꾸로 장착 할 수 있게 잘못 디자인하였기 때문인데, 이런 잘못은 스테션에 윤활유가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스텐션이 까지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하게 된다. 당시 이런 잘못된 디자인은 러쉬만 유일했다.
다만, 최근의 샥들은 스프링 체적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Slick honey라는 그리스 윤활을 적용하기 때문에 샥의 장착 방향에 구애를 적게 받고 스텐션 윤활을 할 수 있기에 문제는 없지만, 종래의 룰루이드 윤활 방법에 비해 정비주기가 짧아진 것은 유념해야 한다. 
지금도 폭스의 뒷샥들은 최근 X2 같은 일부를 제외하고, 샥이 작동할때  윤활유(FOX FLOAT FLUID)가 포스티브 챔버에서 바이패스 통로(lip hole)를 거쳐 네거 챔버에서 펌핑이 되어 보디(스텐션 튜브)로 윤활 되면서 소모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