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기술의 공식.

스키 기술의 공식.
                                            - 07.01.04 00:58  SkiClub4050  스키 스쿨에 계시한 내용을 보정하여 복원 -


스킹은 속도와 회전에 대한 스키의 작용을 느낌으로 이해해야 하는 감각적인 운동인 것 같다.
처음엔 열번에 한번 오는 스킹 감이..
다음엔 열번에 두번 세번으로 늘고, 그 느낌이 점점 확실해 지면서 부터는 매번 스킹 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스킹 기술은 알고 있어도, 제대로 될려면 꾸준한 반복 시간이 필요 한 것도 같다.^^    

스킹은 가속력으로,
크고 작은 회전 리듬을 만드는 기술인데, 이 기술은 수학 공식같은 스킹의 기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스키 기술의 공식 -
1. 스키가 자유로워 지기를 기다렸다가, 
   (스키가 폴라인에 떨어져 빨라지거나 리바운드를 받아 에지가 설면에서 해방 되면 스키는 자유로워 진다) 
2. 바깥스키에 지긋하게(갑작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체중을 실어 주면(가압, 중심 이동) 스키가 회전을 시작하는데,
3. 이때,  몸(스킹 중심, COM)을 스키 진행 방향으로 미리 보내(크로스 오버, 선행) 가속되는 속력에 미리 대응하여,
4. 중경을 유지하면서 회전을 완성하는 스킹 리듬을 만들어  
5. 연속되는 다음 회전을 시작하는 준비.. 
note : 여기서 모든 동작은 한껏 과감하고 과장된 걸 요구하는 것 같다.  

이 스킹 공식은 모든 스키어에게는 물론 롱턴이나 숏턴에도 꼭 같이 적용되는 스킹의 근본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상급 스키어들은 오랜 연습으로, 이 공식을 몸이 숙지하고 있어 당연 한 것 처럼 본인도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으며,
강습이나 강의 혹은 스킹 기술을 연구하는 스키 전문가 들은 각 부분을 나누어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어, 일반 스키어 들은 서로 다른 기술로 받아 들여 어렵게 여기는 경향도 있는 듯하다.
여기서는, 이 스킹 공식들의 흐름(연계성)과 이 공식들이 스킹의 기본인 이유를 설명한다.    

이 스키 기술의 공식에
올바르지 못한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의견 제시 하거나 토론 요청을 환영한다.



- 스키 기술의 공식 해설 -

1. 스키를 자유롭게 만들어서 
: 스키가 자유로우면 쉽게 회전을 시작 할 수 있는데,  스키가 자유로워 지는 시기와 자유롭게 하는 방법은
-. 스키가 폴라인에 평행이 되면서(떨어진다고 표현) 속도가 빨라지면, 스키가 자유로워져 다루기 쉬워 진다.
-. 리바운드 같은 외력이 발생했을 때, 리바운드의 반발력은 에지를 설면에서 자유롭게 해줘 스키를 쉽게 다룰 수 있다.  
-. 업다운이나 포지션(COM) 이동 같은, 내력에 의한 반발력도 설면에서 에지를 해방시켜 스키를 자유롭게해 준다.  
즉,
스키가 폴라인에 떨어져 빨라질 때를 기다리거나 리바운드 같은 외력을 생성하면 스키를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이다.
 

2.  바깥스키에 지긋하게(갑작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체중을 실어 주면(가압, 중심 이동) 스키가 회전을 시작하는데,
-. 바깥 쪽 스키(인 에지)에 하중을 실어 바깥 스키로 회전을 하는 이유는,
   안쪽 스키(아웃 에지)의 에지가 설면에 물려 회전을 방해하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 이다.
-. 다만 에지가 설면을 파고 들어 회전하는 카빙 회전에서는,
   양쪽 스키에 균일한 에지 세팅을 해야 하는데, 이때도 바깥 스키가 하중(원심력)을 리드하게 된다. 
-. 실제의 스킹에서는 스키의 탑 부분이 설면을 파고 들면서 센터 테일로 흐르면서 회전이 완성되는데,
 이때,  바깥 스키의 에지가 설면을 잘 파고 들 수 있게 지긋이 하중을 실거나 스키를 기울여야 예쁜 회전을 할 수 있다.


3. 이때,  몸(스킹 중심, COM)을 스키 진행 방향으로 미리 보내(크로스 오버, 선행) 가속되는 속력에 미리 대응하여,
-. 스키가 폴라인에 떨어 지면서 빨라지거나 외력(리바운드, 구심력)이나 내력(업다운, 포지션 이동)의 작용에 대비한 중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변화를 미리 예견하여 대응하는 준비해야 하는데.
-. 그 방법은 스킹 중심(COM)을 크로스 오버 방향으로 빨라지는 속력 만큼 미리 대응(선행)하여 지속적으로 중경을 유지 한다.  
-. 이때, 회전 후반의 외향은 스키에 프레스를 더 하여 는 속력을 제어 하는 효과가 있다.

note : 스키의 미드솔 아래 에지 부분(작용점, BOS)에 대해, 회전 앞 안쪽 방향으로 스킹의 중심(배꼽아래 단전, COM)이 넘어가는 스킹 자세를 크로스 오버라고 한다.


4. 회전 리듬의 생성과 연속성 
-. 속력이 실려 자유로워 다루기 쉬워진 바깥 스키에 하중을 지긋이 실거나 기울여 회전을 시작하여 완성하면서 생성되는 구심력 리듬으로 다음 회전에 진입하여 회전 리듬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되는데,
-. 이때, 폴 플랜(체킹, 체크, 스윙)은 스킹 리듬의 시작이자 마무리를 다스려 연속되는 회전을 매끄럽게 이어 준다는 생각을 합니다.


상급 스키어들은 이 스킹의 기본 공식이 몸에 기억되어 있어 롱턴이던 숏턴이던 필요에 따라 적용하게 되는 기본 기술 로서 여기에 디테일을 좀 붙이면 스키딩 혹은 카빙 숏턴이 되고 페러럴이 된다.

여기에 하다 덧 붙이면

요약 정비하면
폴라인이나 내력 외력을 이용해 스키를 다루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회전을 지긋이 시작하여 원하는 턴를 만들어 여기서 생성되는  면서  

여기 스킹 기술의 공식은 

스키를 쉽게 다룰 수 있어 스키를 막 시작하는 초급 스키어에게는  입문이 스키를 잘 모을 수 있고 삼각 무릎을 개선 할 수 있으며 숏턴에서 스텐스 불균일이나 중경 유지 


이 한 턴의 스킹 공식으로 얻어지는 답은 아름다운 스킹 모습 일 것이다.

○. 위에서 말하는 스키 용어 설명
pole line : 산쪽에서 공을 놓으면 공은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데, 이때 공이 지나가는 자리를 폴라인이라고 한다.
회전에 진입할 때 스키가 빨라지는 이유 : 회전에 진입한다는 건 스키가 이미 폴라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
이때, 기다란 스키가 폴라인에 평행을 이루게 되면서 설면에 대한 저항이 감소하기 때문에 스키가 빨라지는 것이다.
스킹에서 선행 동작이라는 말은 : 위 설명처럼 스키는 폴라인에서 속도가 빨라진 다음에 회전을 시작하는데, 이처럼 빨라지는 스키의 속도에 선 대응하여 스키어의 중심을 미리 스키의 진행 방향으로 옮겨 중경을 유지하는 동작을 선행이라고 한다.
중경을 유지하는 이유 : 스킹의 중심에 스키어의 하중이 실리는 걸 중경이라고 하는데, 중경을 유지하는 이유는 변화는 스킹 상황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며, 중경에서는 스키를 수월하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킹에서 회전을 하는 이유 : 가속하는 스키는 회전을 하면 원심력이 작용하여 반발력인 구심력이 만들어지는데,
1. 구심력은 스키어가 에지의 그립력에 의해 설면이라는 벽에 기대는 것처럼 안정적인 스킹을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2. 가속도와 구심력이 실린 좌우 리듬은 스키어를 행복하게 해 주는 걸 보면, 행복하기 위해 회전을 하는 것 일지도..
3. 회전은 속도를 제어하여 안정된 스킹을 하는 역활도 한다.


○. 뒷 이야기
스키를 포기하고 있던 아이가 지난 2월 스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녀석들 아빠도 좋아하면서 이것 저것 준비하고..
나도 반가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스키 강습을 뒤적여 보던 중 2007년 동호회에서 스키 스쿨을 운영 할 때 쓴 '스킹 기술의 공식'을 보니 가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에 지금 처럼 정리하였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성장 기록을 겸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재미있게 스키 탈 수 있는 방법' 이라는 칼럼도 쓰게 되었다. 

↘ 아이들이 재미있게 스키 탈 수 있는 방법. (副題 : 잘 타지는 스키를 선택하고 잘 타지게 세팅하는..)
                                                                                                               https://etsport.tistory.com/286

아이들이 재미있게 스키 탈 수 있는 방법. (副題 : 잘 타지는 스키를 선택하고 잘 타지게 세팅하

 

 

 




○. 일흔하나 Skiing 備忘錄. : https://youtu.be/6FU1xovQXiU

18년째 변함없는 'Stockli 2005 Laser Cross'와
40년 넘는 내 스키 연륜에서 만난, 최고의 스키 'Stockli 2019 Laser SL FIS'
2023 시즌 곤지암 슬로프에서의 스킹을 고프로와 360 카메라에 담은 기록이다.


                                                                           2023 Season,
 - 차례 -
00:00 - 서막
00:30 - 이번 시즌 스키 소개
00:55 - 넓은 숏턴 (고프로)
01:24 - 숏턴 (360)
01:49 - 숏턴 (고프로)
02:16 - 카빙 미들턴 (고프로)
02:34 - 카빙 미들턴 (360)
02:51 - 카빙 롱턴 (고프로)
03:31 - 카빙과 베이직 숏턴 (고프로)
03:56 - 슬로프 맵과 전경
04:32 - 이빈 시즌 사용한 스키 장비들
05:04 - 이 동영상 촬영 장비들
05:13 - 핫초코
05:31:01 -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