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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 Column

아이들이 재미있게 스키 탈 수 있는 방법. (副題 : 잘 타지는 스키를 선택하고 잘 타지게 세팅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스키 탈 수 있는 방법. (副題 : 잘 타지는 스키를 선택하고 잘 타지게 세팅하는..)

스키 타는게 재미있으려면 스키가 잘 타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잘 타지는 스키를 선택하고 잘 타지게 세팅해야 한다. 
여기 설명하는 방법은 스키에 입문하는 성인 스키어들에게도 꼭 같이 적용된다.  


부쩍 부쩍 자라는 아이들 스키 장비를 준비할 때, 
스키 장비의 사이즈를 어떻게 맞춰 줘야 할 지 누구나 고민하게 된다.
성장하는 걸 감안하여 큰 스키를 사면 당장 타기 어렵고, 잘 맞는 걸 사주면 다음 시즌에 또 사야 하는 등등.. 
아이들 성장에 따라 매 시즌마다 맞춰 줄 수는 없지만..
부츠는 2~3시즌에 스키는 3~4 시즌에 한번 맞춰도 불편함 없이 스키를 잘 배울 수 있는, 스키 선택과 세팅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시즌 렌탈(129,000원 ~ 비용에 한시즌 스키 세트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다)을 할 경우에는 부츠 사이즈는 꼭 맞는 걸 고르되, 
스키 길이 선택은 1항에서 권장하는 짧은 길이로 하고, 3항 미드솔 포지션 튜닝은 직접하면 좋을 것 같다.  

또 그리고,
중고 스키의 성능을 생각해 보면, 스키의 길이와 사이드 컷 회전 반경 같이 변하지 않는 스펙을 스키의 성향으로 보았을 때,
스키의 성능은 리바운드를 담당는 캠버의 텐션과 그립력을 결정하는 토션과 에지에 의해 결정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초급 스키어들에게 리바운드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 성능이며, 스키의 뒤틀림인 토션 또한 스키의 태생(재질과 구조 공정등)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걸 생각하면,  
아이들 스키도 10년 정도 오래되어도 스키에 입문하는 아이들의 능력을 만족하는 성능은 유지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스키를 쉽게 다룰 수 있게 해주는 스키 에지는 마모되기 때문에 수시로 날카롭게 정비해 주어야 하는데,
이 에지 정비는 어렵지 않게 셀프 정비를 할 수 있으며 그 방법을 6항에 안내한다.


                                                ↙ 18년 째 변함없는 내 스키  'Stockli 2005 Laser Cross' : https://etsport.tistory.com/83

 

18년 째 변함없는 내 스키 'Stockli 2005 Laser Cross'

18년 째 변함없는 내 스키 'Stockli 2005 Laser Cross' 작은 회전은 서둘지 말아야 되지만, 그립력과 캠버 텐션이 탄탄하여 가속에서 안정적인 전천후 올라운드(all round) 스키이다. - 차례 - 00:00 - 시작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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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스키에 애착을 가질 수 있는.. -
1. 스키 선택에 대해.
  - 타기 쉬운 스키를 선택하는 방법
2. 스키 바인딩 세팅.
  - 부상을 예방하는..
3. 미드솔 튜닝은 스키의 성질을 바꾼다.
  - 다루기 쉬운 스키로 튜닝
4. 부츠 선택에 대해.
 - 깔창과 양말로 사이즈 조절
 - 양말 소재의 중요성
5. 폴 선택에 대해
  - 신장 x 0,67 이지만..
6. 에지 정비와 왁싱
  - 신세계를 만나는..
7. 헬멧과 고글
  - 핏 조절기와 수면모자, 변색 렌즈
8. 스키복 장갑그리고 도구 등.. 
 - 멋과 보온 그리고 방수와 발수
 - 스킹을 도와주는 도구들.. 

9. skiing 備忘錄 





윤세온(필자의 손자) : 체중 38kg / 신장 151cm  / 신발 245mm,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스키장비를 구입하고 세팅하면서 설명한다.
이 칼럼은

'세온이 성장 기록'과 진정한 'eT diamond' 선전을 겸하고 있으니 양해 바란다.
 




1. 스키 선택에 대해.

스키가 긴 이유는 가속력에서의 안정과 직진성 때문인데, 스키에 입문하여 어느 정도 속력이 요구되는 패러럴(11자) 스킹을 능숙하게 하기 전에는 속도을 낼 능력이 없어(내서도 안돼지만..) 속력에 안정적인 긴 스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때문에, 다루기 쉬운 짧은 스키로 어느 수준까지 스킹 능력을 익힌 다음에 긴 스키를 적용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여기서 긴 스키가 필요한 어느 수준은 패러럴에 능숙해져 더 빠른 속력을 요구하는 단계가 어떨까 한다. 
아마 이 어느 수준은 나이와 상관 없이 스키어 본인이 답답하다는 표현(빠른 스키가 필요하다는 요구)을 할 것 같다. 
짧은 스키를 타다가 긴 스키로의 적응은 약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이 과정을 애초 부터 감안하고 초보 과정을 익히면, 긴 스키로 바뀌는게 당연히 있어야 하는 진급 과정이 되어 부담이 덜 할 듯하다.

성인 남자의 회전 스키 길이는 스키어의 신장(능력, 체중, 신장) 보다 10cm 정도 적은 스키를 권장하는 편인데,
우리 아이들 스키는(체중과 운동 능력은 따지지 말자)

신장보다 10cm~20cm(더 짧아도 좋다) 짧은 걸 선택하여 3~4시즌 정도 후에 빠꿔 줄 생각으로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즉,
다루기 쉬운 짧은 스키로 시작하여, 스킹 능력의 향상과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스키 길이를 바꿔 주자는 제안이다. 


◎. 신장 151cm인 세온이에게 키 보다 21cm 짧은 130cm 스키를 골라 주었다.

녀석은 5살 때 스킹이 무섭다고 실패한 이력이 있는데, 이번엔 스키 타는게 쉬워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다.


note : 키 보다 20~30cm 짧은게 너무 짧지 않을까(성인과 키에 대한 비율로 생각하면) 망설여 질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똑 같은 스키 기술을 적용하여 타는 어른들 숏스키 99cm 짜리나,
다이나믹한 카빙(속력을 요한다)을 즐기는 140~150cm 짜리 펀 카빙 스키를 타는 것에 견주면 더 짧아도 무리 없을 듯하며, 
회전 스키에서는 성인 남성의 경우 키가 185cm가 넘어도 170cm 보다 작아도 165cm 스키를 기준으로 하는 걸 봐도 공식 아닌 공식에 매달릴 이유 없을 듯하다. 

스키가 길 수 록 활주엔 안정적이지만, 길 수록 워킹은 물론 스키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어려워 지며,
스킹 능력이 향상되면 아주 긴 스키(대회전이나 파우더 스키)라도 어렵지 않게 잘 적응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초급을 벗어나면서, 제법 속력을 내는 페러럴 진도에 이르게 되면서 부터는 스킹의  속력과 회전(구심력) 리듬을 잘 느낄 수 있는 보다 성능 좋은 스키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우리 인터 스키(기술 스킹)에서 만나는 스키들은, 레이싱 성향의 회전 스키와 다목적 올라운드 스키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역동적인 활주 성향의 회전 스키 보다는 다루기 쉽고 안정적인 올라운드 스키를 좀 짧게 선택하여 베이직 숏턴 과정 까지 진행하면서 회전 스키의 성능을 함께 다루면 보다 수월한 스킹 과정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땐, 스키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부츠의 플랙스와 피팅이 훨씬 더 중요 할듯하다.



1998년(?) 즈음 사이드 컷이라는 스키 디자인의 혁신으로 2003년(?) 까지는 스키의 스펙(스키 길이와 사이드 컷에 따른 회전 반경 소재 등)이 세미 카빙(<사진-44> 아이들이 타고 있는 스키)에서 카빙으로 정립되는 시기여서 이때는 매 시즌마다 성질이 다른 스키를 만날 수 있었다.
 
이시기를 조금 지나기 까지, 필자는 동호회에서 스키 스쿨 운영과 스키 기술의 공식을 연구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던 덕분에 2006년 이전의 데모나 월드컵 스키는 대부분 평가(주로 회전 계열 스키)를 한 기억이 있다. 
그중에는 예뻐서 산 스키도 있고 무지 비싼건 어떤 성능인지 궁금해서 산 스키도 있지만, 새 모델이 출시 되면 평가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거기다 스키 욕심이 많아 어떤 시즌엔 성질이 다른 3대의 스키를 가지고 다닌 적도 있었고..

서울시스키협회 이사 재직 때는, 서울컵 FIS 국제 스키 대회와 전국체전에 참여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키 관리에 대한 설문 조사와 연구 그리고 2008년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데몬연수회 에서는 '스키 에지가 스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 후 국내 스킹 기술의 방향을 연구 주관하는 상임이사로 부터 연맹 홈페이지에 칼럼을 써 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런 내 스키에 대한 연구와 경험 중에 '스키 에지 관리의 체계'는 국내 인터 스키에 자그만 토대가 되어있는 걸 보고 있다.

키 170cm, 옛 스키어인 필자는 아래와 같은 스키 길이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짧은 스키로 시작하는 제안을 하고있지만,
지금 시대의 대세(다이나믹 카빙)와는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스키 입문은 쉽게 스킹 문을 열 수 있는 건 틀림 없을 듯하다.  
-. 2005년 '스토콜리 158cm 올라운드 스키'는 지금까지 18년 동안 타고 있으며,
-. 10년 넘게 애착을 가졌던 최초의 내스키 'K2 186cm 전통 레이싱 스키',
   (명동 롯데에서 샀는데 비싸면 좋은 줄 알고 스키를 골랐던, 지식이 없기도 했지만 구색도 좁았던 38년 전 즈음? ) 
-. 4년 탄 아토믹 SL 162cm(?) 이스키는 숏턴에서 무중력 유영을 경험하게 해준 전통적인 레이싱 성향의 감동적인 스키.
-. 2001년(?) 당시 100만원 정도 였던 살로몬 에큐페 3v 168cm, 4년 정도 탔는데 비싼 값 못하는 싱거웠던 스키.
-. 그외 로시롤, 헤드, 엘란, 다이나스타, 로르디카, 피셔, 그외 좀 비싸거나 독특한 스키 등 많은 스키를 경험한 것 같다.
-. 2016년에 경험한 파우더 스키 104 / 172cm, 128 / 176cm는 새로운 스킹 세상을 만나는 열쇠였고..   
-. 2019년엔 슬로프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Stockli 2019 Laser SL FIS'  155cm를 만났다.

                                     ↙ 내가 만난 최고의 스키 'Stockli 2019 Laser SL FIS' : https://etsport.tistory.com/82

 

내가 만난 최고의 스키 'Stockli 2019 Laser SL FIS'

40년 넘는 내 스키 연륜에서 만난, 최고의 스키 'Stockli 2019 Laser SL FIS' 강하고 빠르고 거침없으면서도 여유롭고 섬세한 스키, 하얀 슬로프에 아름다움 그림을 그리는 마술 같은.. 'Skiing 幸福' 201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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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스키(투어링) 128 / 176cm 과 올라운드 158cm 스키의 차이, 두 스키의 성질은 물론 물리적 형태도 두배나 차이나는 스키 인데도,  스키의 특성과 스킹 기술을 이해하니 바로 적응을 할 수 있는 걸 보면 스키 길이는 스키의 성질을 즐기는 취향 차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진-1> 세온이 스키 130cm 짜리, 디자인을 우선하여 선택했다.


<사진-2> 폴과 코디했다.


<사진-3> 2017년 첫번째 세온이 스키, 2024 시즌엔 동생 주온이가 타게된다. 


<사진-4> 이 스키도 디자인을 우선하여 선택했다.


<사진-5> 2017년 11월 세온이 스키 사갔고 할머니 집에 와서..
녀석, 이때는 스키를 타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한달 후 슬로프에서는 무섭다고..  




◎. 녀석의 아빠<사진-44>가 5살에 용평 골드 계곡을 할아버지와 근사하게 내려 왔던 추억이 있어, 녀석도 5살에 용평 골드 계곡의 추억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스키를 시작은 하였는데.. 
무섭다고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담긴 세온이 녀석의 생애 첫 스킹 동영상이다.

녀석이 11살이 되는 2023 시즌엔 친구들이 스키 스쿨 다니는 것에 자극이 되어서 인지, 동생 주온이와 함께 강습 한번(레슨비가 무지 비싸 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시대에 멀리있는 할아버지의 격세지감 이랄까?)과 녀석들 아빠와 한번 스키를 타더니..
이번 시즌엔 녀석들 아빠가 시즌 락카와 시간 시즌권을 준비하고 워키 토키를 사는 등 스키 다닐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 5살 윤세온 생애 첫 스킹 : https://youtu.be/VozmKwqvfLc



○. 
윤세온 두번째 윤주온 생애 첫스킹 : https://youtu.be/7YpEHFVzCiA

이 동영상을 보면,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짧은 스키를 타는 주온이(작은 녀석)는 적응을 잘하는데, 긴 스키를 타는 세온이(큰 아이)는 버거워한다.

이날, 내가 아이들 레슨을 시작 할 때 부터 같이 있었으면,  다루기 쉬운 짧은 스키에 안정된 포지션을 지켜 주는 폴을 준비 시켜 레슨을 받을 수 있게 했을 텐데..
레슨 전에 담당 스키 강사님에게 아이들이 다음에 스키 또 타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만 레슨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나는 멀리 떨어져 있는 정설된 5번 슬로프를 한번 타고 아이들 강습받는 슬로프로 갔다.

두 아이 모두 스키 폴이 없었고 세온이 한테는 자기 키 만한, 다루기 어려운 긴 스키를 타게 했다.
스키 장비를 제대로 갖춰 달라고 할까 하고 시계를 보니, 장비를 바꾸고 오면 레슨 시간이 40분 도 안 남을 것 같아.. 
슬로프 레슨 시간이 짧은 건 스키 장비 준비하고 간단한 강의 듣고 하는라, 늦게 레슨을 시작하는 것으로 짐작 된다.
 

스키 초보에게는 긴 스키도 문제지만, 스키 폴은 리프트를 타러 가는 워킹이나 슬로프에서 자세 변경 중심 유지 등업등(폴 리듬 숙지가 아니더라도..)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아마 스키 스쿨에서는 팔 동작으로 포지션에 변화를 줘 회전 감각을 쉽게 이해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꼭 이과정을 레슨하고 싶으면 강사가 아이들 스키 폴을 들어 주면 되는데..)
유 튜브에 보면 아이들 폴 없이 스키 레슨하는게 제법 보이는데, 이 레슨 방법은 스킹의 기본을 이해 못하는 제대로 안된 방법이라 생각한다. 꼭 이과정을 레슨하고 싶으면 강사가 아이들 스키 폴을 들어 줘 이 과정을 이수하고, 초보에게는 힘빠지는 리프트 타기 위한 워킹이나 슬로프에서 안정된 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 부터 레슨하면 더 좋을 것 같다.  






2. 스키 바인딩 세팅 방법. 

바인딩은, 설정한 DIN 값(이탈계수 Nm) 보다 큰 힘이 좌우측면이나 앞쪽으로 작용하면 스키에서 부츠가 분리되어
부상으로 부터 스키어를 보호하고 부츠와 맞물려 스킹하는 힘을 스키에 전달하는 역활을 한다


○. DIN(이탈계수) 조정 방법
DIN (이탈 계수) : 부츠가 스키(바인딩)에서 이탈하는 한계(힘.Nm)를 수치(ISO 규격)화 한것으로,
스키어의 성향(능력)과 체중, 년령 그리고 부츠 아웃셀 크기를 고려하여 설정한다.


◎.  체중 38kg인 세온이 DIN 값은 
위 바인딩 세팅 차트에서, 체중 38kg인 스키어 코드 G(가로)와 부츠의 아웃셀 295mm  4(세로)가 서로 만나는 만나는 지점의 DIN 값 2.5로 <사진 8,9 > 처럼 설정하였다. 


<사진-6> 바인딩 세팅 차트.
note : 이 차트에서는 연령을 감안하는 내용이 없는데, 10세 이하나 50세 이상일 경우 한단계 약하게 맞추라고 한다.



 
<사진-7> 부트 사이즈는 255mm 이고 아웃셀은 295mm 


<사진-8> 바인딩 앞쪽을 2.5로 세팅하였다.


<사진-9> 바인딩 뒤쪽도 2.5로 세팅하였다.


<사진-10> 바인딩과 부츠의 간격을 앞쪽 사진 처럼 확인하고 뒤쪽 사진 처럼 체결해 물리는 상태를 확인한다.  


<사진-11> 2017년 세온이 녀석이 자기 스키 바인딩 세팅을 보고 있는데..  지금 보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3. '미드솔 포지션'(
midsole position) 튜닝.

스키의 길이나 폭 사이드 컷 그립력 그리고 
캠버(camber)와 로커(rocker)같은 태생적 규격은 바꿀 수 없지만,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 midsole position)을 조율하면 스키의 조작성이나 가속성능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즉, 미드솔 포지션을 스키어의 성향에 맞추면, 안정되고 다루기 쉽거나 빠르고 역동적인 스키로 바꿀 수 있다.


그 방법은,
회전 진입과 중경 유지가 수월해져서 
안정되고 다루기 쉬운 스키를 원하면, 미드솔 포지션을 앞쪽으로 옮겨보고,
폴라인에서 생성된 가속력에 대응하는 중경 유지를 위한 선행과 지긋한 탑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만,
빠르고 역동적인 활주를 즐기고 싶으면, 미드솔 포지션을 뒤쪽으로 옮겨 보길 권한다.

스키에서 미드솔 포지션은 캠버(camber)의 중심에 발을 올려 놓았을 때 캠버에 실리는 체중의 중심 위치라고 한다.
이 미드솔 포지션은, 바인딩을 스키에 장착 할 때 부츠의 미드솔에 맞춰 세팅하는 튜닝의 기준 표시이며,
제조사에서 의도하는 스키의 스펙(성향)에 따른 부츠의 위치이기도 하다.

○. 미드솔 포지션 튜닝 방법. (제조사 마다 다르지만 원리는 비슷하다)
- <사진-12,16> 은 부츠의 아웃셀 규격에 따른 세팅 위치를 안내하는 표시인데, 한 구간당 4mm의 간격이다.
- <사진-13,14> 바인딩에 있는 하얀 레버를 위로 올리면 바인딩을 원하는 위치에 옮길 수 있다. 
- 이때 한칸당 4mm 간격이 있어 3칸을 옮기면 12mm 4칸을 옮기면 16mm를 옮기는 것이다. 
- <사진-15> 미드솔 포지션을 16mm 앞으로 옮긴 세온이 스키를 확인 하는 사진인데, 사진에는 20mm 넘게 보인다.

※ 여기서 일반적으로 스키 부츠는 신발 사이즈 보다 5mm 정도 작은 사이즈가 발에 맞는 편이며, 
앞 발가락과 부츠 사이의 남는 공간은 남는 공간 만큼 뒤쪽으로 치우쳐 미드솔 피팅한 효과가 반감 되는 걸 유념해야 한다.   


◎. 스킹을 무서워하는 세온이 미드솔 튜닝은
앞쪽으로 40mm 정도 옮겨 다루기 쉬워 덜 무서운 스킹이 되게 튜닝했으면 했는데
한계가 있어 발가락과부츠의 공간 10mm를 포함하여 16mm를 앞쪽으로 튜닝 할 수 있었으니,
실제 세온이 미드솔 포지션은 앞으로는 6mm 옮겨진 것이다. 



<사진-12> 부츠의 아웃셀 위치를 안내하는 표시인데, 한 구간당 4mm의 간격이다.


<사진-13> 바인딩에 있는 하얀 레버를 위로 올리면 바인딩 위치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제조사에 따라 구조가 다르다)


<사진-14> 뒤쪽 바인딩 레버.


<사진-15> 미드솔 포지션을 16mm 앞으로 옮긴 세온이 스키인데 20mm 좀 넘게 보인다.

 
<사진-16> 2017년 세온이 첫번째 스키는 세칸 앞으로 미드솔 포지션을 튜닝했다.





↘ 다루기 쉬운 스키로 조율하는 방법
 (副題 : 미드솔 포지션에 대한 이해) : https://etsport.tistory.com/273

 

다루기 쉬운 스키로 조율하는 방법 (副題 : 미드솔 포지션에 대한 이해)

다루기 쉬운 스키로 조율하는 방법 (副題 : 미드솔 포지션에 대한 이해) 스키의 길이나 폭 사이드 컷 그립력 그리고 캠버(camber)와 로커(rocker)같은 태생적 규격은 바꿀 수 없지만, 스키의 미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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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츠 선택에 대해.

스킹에서 부츠는 보온과 발목 부상을 예방하며,  스킹하는 힘을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발에 잘 맞지 않으면 스키를 조종하는 힘이 분산되어 스키를 잘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다만, 스킹 능력이 적은 초보일 때는 단단함 보다는 편안함도 살펴야 한는 걸 보면 쑥쑥 자라는 아이들 부추 선택에 어러움을 조금은 덜어 진다고 봐도 될듯하다.
아이들 부츠는 2~4 버클이 있는 걸 보았는데 버클이 적으면 신고 벗기가 쉬운 대신에 조종력이 분산되고, 버클이 많으면 신고 벗기가 편하지 않지만 꽉 조일 수 있어 스키를 조종하는 힘을 잘 전달 할 수 있으니 가급적 버클이 많을 수록(부츠 사이즈에 따라 이게 맘대로 선택 할 수 없겠지만...)  좋을 듯하다.  

○.  부츠 flex : 스키 부츠는 스키를 조종하는 힘을 손실 없이 잘 전달하기 위해 단단하게 만드는데 이 단단함의 수치를 플랙스 (flex)라고 하며,  이 단단함에 익숙하지 않은 초급 스키어 들은 스킹 효율을 감안하여 단단함 보다는 편안함에 비중을 두게 되어,
아이들 부츠는 플랙스 50~60 정도이며, 여성이나 중급 스키어는 플랙스 80~110 정도 그리고 상급 스키어는 120~130 정도의 플랙스를 선호하는 것 같은데, 유튜브를 보면 플랙스 130이상을 사용하는 스키어도 제법 있는 걸 볼 수 있다. 

○.  부츠 사이즈와 신발 사이즈 : 자기가 신는 신발 사이즈 보다 부츠 사이즈는 5mm 정도 작은게 일반적으로 맞는 편인데,
그 이유는 스키를 조정하는 힘을 스키에 잘 전달하기 위해 발에 꽉 맞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암벽 등반하는 크라이밍 슈즈 처럼 조이는 건 아니고 발을 포근하게 잘 감싸는 정도가 맞는다.  


○. 아이들 부추 선택에 대해.
이게 아이들 마다 혹은 나이(시기)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르겠지만,  2~3 시즌 정도 부츠를 신는 다고 가정하고 부츠를 골르는 예를 들어 보면, 신발보다 15~20mm 큰 부츠를 고르면 실제로는 발보다 20~25mm 큰 부츠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참, 이게 어려운 결정인것 같다. 부츠가 너무 크면 스키를 조절하는 힘이 분산되어 스키 타기가 어려워 지고, 잘 맞으면 스키를 조정하기는 쉬워 지지만 다음 시즌에 부츠가 작아서 다시 사야하고 등등..
부츠의 사이즈는 5mm 단위이며 아웃쉘은 10mm 단위이고 깔창으로 5mm 씩 구분하여 사이즈를 정한다.  
아동 부츠는 255mm가 가장 큰 사이즈라고 하는데, 보다 크면 여성 부츠를 선택해야 한다. 
발과 큰 부츠의 앞 공간을 메꿔주는 '슈즈 피터'라는 피팅 제품을 아래에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  큰 부츠를 깔창으로 발에 맞추는 방법
본래 깔창과 부츠 바닦 사이에 사이즈 조절용 깔창을 깔아 부츠의 사이즈를 작게 조절 할 수 있는데, <사진-24,25> 
한장을 깔면 <사진-26> 5mm 정도 작아 지는 효과가 있다고 제조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
여기서 두장 깔면 10mm 는 아니 더라도 어느 정도는 더 작아지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예견도 해본다.
이 부츠 조절용 깔창은 일반 신발용 깔창하고 달리 힘을 잘 전달하기 위해 좀은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는 것도 참고 바란다. 

note : 부츠 깔창은 제품의 구성품인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으며, 혹 구성품이 아니 더라도 아이들 부츠에는 샾에서 부츠를 팔때 설명을 하고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23>  '에이엔에이 스포츠'에서 부츠를 선택할 때 깔창이 하는 역활을 설명하며 구성품에 포함 되었었는데.
<사진-18> 인터넷으로 구입한 부츠는 요청을 안해서 인지(돈을 더 받더라도 제공하면 좋을 텐데..) 없었다.
<사진-22> 에 있는 왼쪽 투어링 부츠는 미국에서 주문했는데 깔창($43 정가가 찍혀 있는)이 포함되어 왔고, 오른쪽 레이싱 부츠는 국내서 구입 할 때는 깔창을 통째로 바꾸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깔창 <사진-27> 이 포함되어 있었다. 
 
○.  큰 부츠를 양말로 발에 맞추는 방법  
초급 스키어라도 보풀이 있는 양말이나 나이론 계열의 양말을 신으면 안됀다.  안돼는 이유는 양말의 미끄런 성질이 스키를 다루는 힘을 분산시켜 스키를 다루기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키 전용 양말은 얇아 보온력이 떨어지니(비싸기도 하고, 발 시렵다) 아이들에게는 신길 때는 생각을 해 봐야 할듯하다.
꼭, 면 성분이 있는 양말(품질 좋은 등산용)을 신어야 스키를 조정하는 힘의 전달이 잘되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발 크기를 부츠에 맞추기 위해 두겹 세겹 덧 신어 부츠 크기에 맞추어도 될 듯하다. 

○. 슈즈 피터(shoe Fitter)
앞 발가락과 부츠 사이의 공간을 메꾸는 피팅 제품이 있는데.. 혹은 이 피팅 제품 처럼 천 조각을 잘 말아 슈즈 피터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 부츠 이너 폼 열 성형에 대해. 
아이들 부츠의 이너는 열 성형 제품이 없을 듯하지만, 발이 커져 부츠가 작아지면 아래 동영상 처럼 이너 폼(열 성형 폼이 아니 더라도..)을 열 성형하면 편해 지기도 한다. 이때 부츠를 신고 발 뒷금치가 뒤로 가게 무릎을 반복해서 구부렸을 때 발가락이 부츠에 닿아 통증이 느껴 지면 이때는 부츠를 큰 걸로 교환해야 한다. 


◎. 세온이 발이 잘 자라지만, 내년 까지는 쓸 수 있게 15mm 큰 걸 선택하였다.
지금 세온이 발 245mm 보다 10mm(실측으로는 15mm) 큰 255mm (아이들 부츠의 한계 크기) 부츠를 선택했는데..
워낙 쑥쑥 자라는 녀석이라 어떨지는 다음 시즌엔 될 것 같지만 다 다음 시즌엔 봐야 할 것 같다.,
아동 부츠 255mm는 4 버클을 구할 수 없어 3 버클을 구입했다, 여성 부츠는 비싸기도 하지만 플랙스 등 아직은 아닌 것 같고.. 



<사진-18>  255mm 크기는 아이들 부츠중에 최고 큰 사이즈(한계)라고 하는 걸 이번에 알았다.


<사진-19> 체중에 따라 플랙스(?)를 맞추라고 하는 것 같다. 


<사진-20> 2017년 세온이 부츠 살때 기록. 


<사진-21>  2017년 세온이 부츠가 지금은 동생인 주온이 발에 맞는다.


<사진-22> 뒤쪽은 발목을 구부리는 기능이 있는 스키 투어링 부츠이고 앞쪽은 레이싱 부츠, 둘다 풀렉스 130이다.  


<사진-23> 유난히 커 보이는 부츠를 신은 녀석과 할머니,





○. 스키 부츠의 이너 폼 피팅 방법 : https://youtu.be/xFoAYoVjY3g  




<사진-24>  2017년 세온이 부츠 사면서 구성품으로 딸려온 5mm를 작게 할 수 있는 부츠 깔창.
세온이가 좋아할 예쁜 디자인을 고르다 보니 '에이엔에이스포츠'에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부츠 깔창의 용도를 설명하면서 부츠 구성품으로 끼워 주었다.


<사진-25>  본 깔창의 두께는 5mm 정도이고 크기 조절용 깔창은,  <사진-25> 처럼 약 2mm 정도 인것 같다.


<사진-26> 부츠 사이즈를 5mm 줄이는 효과가 있는 부츠 칫수 조정용 깔창이다.
일반적으로 부츠에 딸려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으니 부츠를 구입 할 때 요청하길 바란다.
아직 경험은 없지만, 두장을 포개서 10mm 줄이는 효과를 기대 할 수 도 있으니 시도해 보았으면 한다.


<사진-27>  이 깔창은 <사진-22> 오른쪽 레이싱 부츠에 사용하는 깔창인데,
왼쪽 얇은 깔창은 245mm 용 깔창 이고 오른쪽은 두꺼운 깔창은 240mm 깔창이다.
뒷면에는 <사진-27> 처럼 사이즈가 표시 되어 있다.
내 경우에는 신발은 250mm가 맞는데 자전거 신발이나 스키 부츠는 245mm를 신는다.


<사진-28> 1/2 이라는 사이즈가 표시 되어 있다. 





5. 폴 선택에 대해.

이 글을 쓰면서 돌아 다녀 보니, 80~110cm 조절 폴( 23/24 ATOMIC AMT JR TELESCOPIC) 정가가 6만원인 것을 보았다.
다른 곳도 한번 더 검색해 보고, 스키 진도가 폴 체킹(리듬) 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폴의 길이가 중요해 지는데 이때 폴 길이  키 x 0.67 공식은 안 맞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폴로 준비하길 권한다. 


스키 폴은 폴 체킹에 의해 스킹 리듬을 생성하거나 폴 터치(시늉)에 의한 구심력을 증폭하는 무시해서는 안돼는 스키 장비중 하나이다.
특히 스키에 입문하는 초급 스키어 들에게는 리프트 대기시 워킹이나 슬로프에서 자세 변경 백턴 업힐등에서 포지션을 유지해 주는, 덜 넘어지고 안정되게 도와 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기도 한다.

폴 길이 공식은 신장 x 0,67 인데,  이 길이는 폴을 잡았을 때 팔이 수평에 위치하는 폴 길이로서 초급 스키어에게 맞지만,
스킹 능력이 향상 되면서 포지션이 낮아지는 카빙 스킹에 들어 서면서 부터는 폴 길이를 줄여야 한다.
내 경우는 무릎 부담을 줄이기 강한 리바운드를 피해 부드러운 밴딩 성향의 스킹을 하는 편이라  x 0.6을 적용하고 있다.


◎. 세온이 폴은 <사진-29> 처럼 100cm로 맞춤했는데, 잘하면 다음 시즌까지 사용할 수도 있을 듯하지만
초급 스키어는 짧은것 보다 긴 폴이 효율적이라 다음 시즌에 다시 구입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이들 성장을 생각하고  2~3시즌 정도를 쓸 수 있을 걸 감안하면 3~5cm 정도는 길어도 좋을 것 같다

세온이 키 151cm x 0.67 = 101cm,  구입한 폴은 100cm, 이번 시즌에 잘 맞는 길이 이다. 


<사진-29> 세온이 키 151cm x 0.67 = 101cm,  구입한 폴은 100cm 로 알맞는 길이 인데, 
초급에서는 짧은것 보다 긴 폴이 효율적이다.


<사진-30> 세온이는 폴은 스키와 코디 했다.


<사진-31>  맨위쪽은 일반 스키 폴, 중간은 길이 조절 스키 폴이며 맨 아래는 3단 워킹 폴이다.






6. 에지 정비와 왁싱.


○. 에지 정비.
스키의 에지는 설면을 파고 들어 스키어가 뜻하는 대로 스키를 다룰 수 있게 하여 주는 스키의 기본 성능이다.
이 스키의 에지 성능은 초급이나 상급 어떤 스키어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스키의 성능이다. 
즉, 에지 정비는 다루기 쉬워 잘 타지는 스키로 만드는 것이다. 


<사진-32> 에지 정비 공구 'eT diamond' 구성


<사진-33> 사이드 에지 정비


<사진-34> 사이드 에지를 갈아낸 '다이아몬드 스톤'


<사진-35>  스키 에지 정비 공구 'eT diamond'





○.  '이건 신세계'라는 리뷰 있는 곳  네이버 스토어 'eT diamond' :  http://storefarm.naver.com/myski

 

스키 스노보드 엣지정비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17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엣지 정비 공구.

smartstore.naver.com



여기, 진실한 리뷰가 있다.
"이건 신세계"   "엣지 무지 잘 걸리고 카빙이 너무 부드러워 어제는 가족 스키 하나씩 엣징하고 있어요"



필자가 'eT diamond' 라는 에지 정비 공구를 만들었다.
17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진실한 최고의 에지 정비 전문 공구이다.
한번 구입하고 쓰기에 따라 절삭 공구인 다이아몬드 스톤을 교환 하면 10년 어쩌면 평생 가족들 스키 에지를 날카롭게 유지해 줄 수 있다. 
스키가 잘 타지는 건 우리의 행복 일지도 모른다. 


○. 스키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하는 엣지 정비 제안서 : https://blog.naver.com/yearime/222978346768

 

스키와 스노보드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하는 엣지 정비 제안서.

스키와 스노보드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하는 엣지 정비 제안서. 전국동계체전과 두번의 FIS 서울컵 알파...

blog.naver.com

 

스키 엣지 정비 공구 'eT Diamond' 사용 방법.

스키 엣지 정비 공구 'eT Diamond' 사용 방법. 새로운 스키 시즌이, 우리들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처럼.. 'eT Diamond'는 슬로프와의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전국동계체전과 두번의 FIS 서울컵 알파인 국

etsport.tistory.com



○. 왁싱

스키를 잘 나가게(빠르게) 해주는 왁싱은,
스키를 폴라인에 빠르게 떨어트려 회전 진입을 쉽게 할 수 있는 효과와 베이스를 어느정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스키가 습설이나 자연설에서 잘 나가게 하는 왁싱 효과는 초급 스키어도 뚜렷하게 느끼게 되지만,  왁싱 과정에서 애 쓰는(파라핀 녹는 냄새와 벗겨 내는 진득한 가루 등) 크기가 왁싱 효과에 비해 그리 크지 않으니 스키 왁싱은 초급을 벗어나 다루어도 될 듯하다. 

하지만 이미 스키에 입문했으니 꼭 거처야 하는 왁싱 과정을, 냄새나고 요란하더라도 경험해 보기 바란다. 

우리 인터 스키에서의 핫 왁싱은, 기록에 영향을 주는 레이싱과 달리 설면 온도를 따져 왁스를 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여러번 왁스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면 비싸고 싼 왁스의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었 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왁싱은 왁스를 다리미로 녹여 코팅하는 핫 왓스와 물 파스 처럼  바르고 폴리싱해서 굳이는 물왁스와 짜서 코팅하고 폴리싱해거 침투시키고 굳히는 크림 왁스 그리고 불소왁스(?)를 볼 수 있는데, 핫 왁스의 경우 몇 종류를 테스트해 본 결과 어떤 차이를 느낄 수 없었으며 슬로프가 양호하면 한 10시간(2~3 시간씩 5일)은 가는 것 같고, 물 왁스와  크림왁스는 2~3 시간 정도 지속되는 경험을 했는데, 이게 슬로프의 상태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왁싱의 수명을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핫 왁싱을 얊게 폴리싱하는 이유는 잘 미끄러지게 하는 이유 보다는 왁싱기가 오래 가기 위함이며,
액체왁스나 크림 왁스는 2분정도 굳힌후에 마른 수건이건이나 코르크로 문질러 마찰열을 가하는 코팅을 해야 왁싱기가 오래 유지 될 수 있기도 하다. 
 


<사진-36>  사진에서 튜브는 크림 왁스이고 넙적 한건 물 왁스 그리고 하얀 덩어리와 연청색 덩어리는 핫(고체) 왁스. 


<사진-37> 왁스를 분포한 상태


<사진-38> 입힌 왁스를 깍아 내기 전 상태로서 이렇게 보관하면 보관 왁싱이 되고. 다리미에 신문지를 대고 흡수해 왁스를 얇게 펴거나 깍아 내기만 해도 타는데 문제 없는데, 깍아 내고 브러쉬로 다듬고 콜크로 코팅하는 정성 드리는 걸 원칙으로 하는 것 같다.
왁싱이 너무 두꺼우면 균열이 생기면서 쪼개져 나가는 현상을 경험 했으며, 파우더에서는 6일 이 지나도 왁싱기가 남아 있는 경험도 했다. 




7. 헬멧과 고글

○. 헬멧은
스키의 충격은 수평이라면서.. 전통적인 스키어는 헬멧을 안 쓰던 시절도 있었지만..
몇 년에 한번 혹은 평생 헬멧의 도움을 못 받더라도 꼭 착용해야 하는 필수 장비가 헬멧인것 같다.   

 
1998년 즈음, 휘닉스 챔피온 슬로프 중간에서 간이 팬스를 치고 나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칠 뻔한 사고를 격고 나서 헬멧을 구입 하려 보니 국내에서는 우리가 필요한 수량이 없어, 당시 국가 대표 스키 감독님한테 전화로 국가대표들이 이용하는 스키 수입상을 소개 받아, 수입상에서는 이탈리아 보에리라는 헬멧 회사에 가다록을 요청해서 온 가다록을 보고 가족 15명과 친구네 2명 이렇게 17개를 골라 2001년 수입하여 헬멧을 착용한 아이들 사진이 <사진-44> 이다.    
  

○. 핏 조절기가 있는 헬멧은 쉽게 머리에 맞출 수 있다 : <사진-39> 오른쪽 헬멧, 뒷 머리를 잡아 주는 핏 조절기가 있는 헬멧은 머리가 작아도 조절기의 밴드가 뒷 머리를 맞춰 주기 때문에, 아이들 머리가 커지더라도 4~5 시즌 정도는 핏 조절기로 맞추면서 불편함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으며, 

○.  일반 헬멧을 머리에 맞추는 방법은 : <사진-39> 왼쪽,  핏 조절기가 없는 헬멧은 얇은 모자(수면모자)를 이너로 하면 작은 머리를 헬멧에 맞 출 수 있어,
이 방법도 4~5 시즌 정도는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이져 헬멧 : <사진-40> 고글을 겸하고 있는 바이져 헬멧<사진-21>시야가 넓은 편이고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 바이져 헬멧의 렌즈도 변색 렌즈가 보편화 되고 있다.


○. 고글은
햇빛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고 바람으로 부터 시야 확보와 보온을 겸한 장비로서, 자외선 차단을 기본으로 가시광선이 투과되는 등급이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주간용 <사진-42>와 야간용 그리고 주야간 겸용 <사진-43> 으로 생각하기로 한다. 
최근에는 자외선 세기에 따라 가시광선 투과율이 자동으로 변하는 변색 고글이 보편화 되고 있는 것 같다.



<사진-39> 오른쪽 헬멧이 핏 조절기가 있는 헬멧이고 외쪽은 핏 조절기가 없다.


<사진-40> 세온이 주온이 라이져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41> 새온아 5살 때 헬멧


<사진-42> 주간 야간 겸용 고글


<사진-43>  가시광선 차단을 좀 많이 하는 밀러 렌즈, 주간 고글

 

<사진-44>  2001년 양지 스키장, 왼쪽에서 다섯번째 아이가 지금 녀석들 아빠다.






8. 스키복 장갑그리고 도구 등.. 

멋진 스키복은 스키를 시작하는 아이들 마음에 모험의 시작으로 표현 될 것 도 같다. 
슬로프에서 눈에 잘 띄어 보호 역활도 하고 찾기 쉬운 화려한 스키복 이었으면 좋겠다.
보온과 방풍은 당연하지만 방수는 안돼어도 발수 기능은 꼭 좋아야 한다. 

스킹을 도와주는 도구들
아이들 허리에 밧줄을 매고 뒤에서 잡아 당겨 아이들 스킹 속도를 조절하는 도구도 보았고
스키 팁을 서로 연결하여 A자(보겐, 스노우플라우)에서 스키 팁이 벌어지지 않게 묶어(안정) 주는 도구를 보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니 한번 살펴 보면 좋을 듯하다.
스킹하면서 대화 할 수 있는 워키토키가 준비 되면 더 좋을 듯하고..

어린이 스키 배움용 도구 - 스키탑키퍼 - 닥터스파크 (drspark.net)

 


스키 장비에 대한 애착은 기대와 흥미를 유발하는 전제 조건 일지모른다. 
아이들 맘에 드는 
예쁜 스키 장비들은 다음 날 있을 스킹에 설례는 마음으로 꿈속에서 먼저 만날지도..


<사진-45>


<사진-46>


<사진-47>


<사진-48>


<사진-49>

 







9. skiing 備忘錄 : https://youtu.be/QP02syowU-Q

00:00 서막
00:19 프롤로그
01:47 바인딩 마운트, - side & base 에지 정비, ‘eT diamond'-
02:32 'Stockli 2019 Laser SL FIS' 고프로 체스트 마운트 촬영 - 거침없이 빠르고 강하고 섬세한 여유로움 -
04:42 'STOCKLI 2019 Laser SL FIS' 360도 촬영
06:56 'Stockli 2008 Laser Cross Pro‘360도 촬영
07:37 'STOCKLI 2005 LASER CROSS’ 고프로 체스트 마운트 촬영  -'15년째 愛着' 전천후 스키 -
08:54 여림이가 사준 소렌토..
09:09 powder Ski 바인딩 마운트, side & base 에지 정비, 왁싱, -위력적인 ‘eT diamond' 효과 -
10:34 아사히다케 다이세츠잔 ski touring
11:46 화이트 아웃을 만나 3시간 동안 길을 잃었다.
12:19 ski touring & powder Skiing
13:36 deep powder Skiing - 다시 만날 수 없는 최고의 날들 -
15:18 아사히다케 촬영 장비들
15:45 포토 에필로그, - 5살 윤세온 생애 첫 스킹
17:3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