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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 Column

'Stockli 2019 Laser SL FIS' 리뷰. (副題 : 산듯한 여유로움)


'Stockli 2019 Laser SL FIS' 리뷰.
(副題 : 산듯한 여유로움) 

                                                                    - 이글은 '다음 블로그'에 2019년 작성한 글을 복원하였다.-

'Stockli 2019 Laser SL FIS'
강하고 빠르고 거침없지만 섬세함이 여유롭게 다가온다.

강하고 : 이 스키의 강한 탄성과 토션 만큼 엣징력이 뛰어 난것 같다,
           아이스반에서의 그립력은 강함이 지나쳐 채터링 현상을 느껴야 하는 조심스런 경험을 하였다.
            또한 눌러 보는 스키판의 물리적 탄성이 잘 안 휘어질 정도로 강하다,
            강하다고 생각했던 지금 타고 있는 '2005 Laser Crose' 보다는 물론, 대회전 스키 9x 보다 강한걸 느낀다.

빠르고 : 지산 5번 슬로프 중단에서 롱턴을 시작하면 매번 70km/h를 훌쩍 넘긴다.
          (아래 첫번째 사진 엠빗 기록 76.7km/h )
           습설에서도 왁싱을 잘한 스키 처럼 빠르게 잘 치고 나간다.
           지금 타고 있는 '2005 Laser Crose' 상단에서 출발하는 롱턴을 해야 70km/h를 넘는다.

거침없지만 : 빠르고 회전 반경이 짧기 때문에, 폴라인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 같다.
                 때문에 둔턱이던 습설이던 아이스반이던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데,
                 이때 흐트러짐없이 (가지런하고 편안하게) 치고 나가는 놀라운 성능을 느끼게 된다.

섬세함 : 한마디로 슬로프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다.

여유롭게 : 뜻하는 대로 산듯하게 스킹이 되기 때문에 빠른 속력에서도 망설일 이유가 없어 여유롭게 다가 오는것 같다.               스킹이 느려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표현이 아니다.

더하는 두가지 느낌 : 이건 무릎이 안좋고 스포츠 능력도 저하되어 있는 내게만 해당되는 안좋은 현상 일 것 같은데,
                           스키의 탄성이 너무 강해 작은 리바운드 생성이 쉽지 않다는 것과 너무 빠른것이 급경사에서는
                           부담이 되는 것이다.

                           월드컵 규격 슬라럼 스키이다.


내가 만난 최고의 스키이다.

○. 미드솔을 앞쪽으로 27mm 옮기는 튜닝을 하였다. 빠르고 강한 성격을 섬세하고 여유롭게 바꾼것이다.

                                         ↙ 'Stockli 2019 Laser SL FIS' 미드솔 피팅과 바인딩 마운트 작업 : https://etsport.tistory.com/32

 

'Stockli 2019 Laser SL FIS' 미드솔 피팅과 바인딩 마운트 작업.

'Stockli 2019 Laser SL FIS' 미드솔 피팅과 바인딩 마운트 작업. 미드솔을 앞쪽으로 27mm 옮겨 셋팅하였다. 빠르고 강한 성격을 섬세하고 여유롭게 바꾼것이다. ↙ 다루기 쉬운 스키로 튜닝하는 방법 : ht

etsport.tistory.com




○. 'Stockli 2019 Laser SL FIS' 리뷰
: https://youtu.be/tuctV3F48is


첫만남 'Stockli 2019 Laser SL FIS'의 감동

슬로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섬세한 여유로움 이었다.
지산 7번 슬로프에서의 한턴의 첫 스킹이 이런 저런 걱정을 한꺼번에 지우는.. 이런 기분도 하나의 행복으로 더해 졌을것 같다.
스키 타는 행복이 어디까지 일까? 
새로운 감동을 선물하는 'Stockli 2019 Laser SL FIS'의  첫 만남이었다.
                                첫 만남 'Stockli 2019 Laser SL FIS' :  http://blog.daum.net/yearim/16901413
       
첫 번째 사진, 첫 스킹을 하는 이날 엠빗 기록을 보면
7번 슬로프에서 3번 5번 스롤프에서 8번 이렇게 총 11번을 탓으며, 최고 속도는 76.7km이며,
정상에서 지체하는 짐벌과 카메라를 세팅하는 시간도 기록으로 보인다. 

 

시즌초엔
걷지 못할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했었는데, 중반들어 이렇듯 리뷰 동영상을 촬영 할 정도로 몸이 스킹을 기억하고 있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참 고맙기도 하다.
                                                              MRI 75만원 어치 : http://blog.daum.net/yearim/16901339  

다음 시즌을 기약 할 수 없으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에, 
이번 시즌엔 4편의 스키 리뷰를 했다.
03 시즌 즈음에 박순백 사이트에 'ROSSIGNOL 10 DMO ultimate' 리뷰를 쓴 후이니, 한 16년 만에 쓰는 스키 기록인것 같다.
        14년째 변함없는 내스키 'STOCKLI 2005 LASER CROSS' 성능 평가 동영상 : https://etsport.tistory.com/29
        오래된 대회전 스키 로시놀 9x 리뷰 : http://blog.daum.net/yearim/16901406
        17년 된 'FISCHER RADARC' 비대칭 스키의 마술 같은 특성 리뷰 : http://blog.daum.net/yearim/16901390
        2019 시즌 리뷰에 사용한 스키와 촬영 장비들 : http://blog.daum.net/yearim/1690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