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기 쉬운 스키로 조율하는 방법 (副題 : 미드솔 포지션에 대한 이해)
스키의 길이나 폭 사이드 컷 그립력 그리고 캠버(camber)와 로커(rocker)같은 태생적 규격은 바꿀 수 없지만,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 midsole position)을 조율하면 스키의 조작성이나 가속성능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즉, 미드솔 포지션을 스키어의 성향에 맞추면, 안정되고 다루기 쉽거나 빠르고 역동적인 스키로 바꿀 수 있다.
바뀐 스키 성능이 맘에 안들면 원래 대로 복원하면 되고, 적어도 스킹의 특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된다.
그 방법은,
회전 진입과 중경 유지가 수월해져서 안정되고 다루기 쉬운 스키를 원하면, 미드솔 포지션을 앞쪽으로 옮겨보고,
폴라인에서 생성된 가속력에 대응하는 중경 유지를 위한 선행과 지긋한 탑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만,
빠르고 역동적인 활주를 즐기고 싶으면, 미드솔 포지션을 뒤쪽으로 옮겨 맘에 드는 스킹 느낌을 찾아 보길 권한다.
파우더 스키도 같은 공식이 적용되지만, 다양한 설질과 안 보이는 눈속 상황(변수)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해야 할지도 모르는 포지션을 감안하여, 가속력과 스노우 월(그립력 같은)을 생성하는 스키의 부양력을 더 따져야 할 것 같다.
이때, 미드솔 포지션 튜닝 범위는.
- 올라운드 스키는 앞쪽으로 20mm 뒤쪽으로는 30mm 범위를,
- 회전 스키는 앞쪽으로 40mm 뒤쪽으로는 0mm 범위를 제안한다.
- 파우더 스키를 일본 스키샾에서 주문 할 때, 주문서 양식에 미드솔 위치를 20mm 간격으로 앞쪽으로 2단계
뒤쪽으로 3단계, 중간 포함 6단계 100mm 범위에서 미드솔 튜닝 위치를 선택해 달라는 항목이 있었다.
이런 공식은,
어떤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게 아닌 경험적 수치이기 때문에, 변화한 스킹 느낌으로 한계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데, 한계를 판단하는 스킹 느낌은 회전을 마무리 하면서 벗어 나는 구간에서 테일이 설면에 무겁게 물리는 느낌이 들면 테일 쪽이 길어서 그런 것이니 좀 짧아 지게 미드솔 포지션을 뒤쪽으로 옮겨야 하고, 폴라인에서 가속을 얻어 회전 진입 할 때 탑 콘트롤이 어려운(잘 파고 들지 못하는..) 느낌이면 탑 부분이 긴 것이니 미드솔을 앞쪽으로 옮겨면 좋을 것 같다.
파우더 스키에서는 후경 성향(인터 스킹에서는 없는..)의 딥 파우더 숏턴이나 테크니컬 스킹을 수월하게 하고 싶으면 미드솔 포지션을 앞쪽으로 치우치게 튜닝하고,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활주 성향이거나 인터 스키의 기본을 응용하는 중경 스킹으로 가속력과 부력을 우선하고 싶으면 회전 스키 처럼 뒤쪽에 치우치는 미드솔 튜닝이 좋을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
○. 회전 스키 미드솔 튜닝. (내가 만난 최고의 스키)
미드솔을 앞쪽으로 27mm 옮기는 튜닝을 하여, 빠르고 강한 성격을 섬세하고 여유롭게 바꾼것이다.
↙ 'Stockli 2019 Laser SL FIS' 미드솔 피팅과 바인딩 마운트 작업 : https://etsport.tistory.com/281
○. 파우더 스키 미드솔 튜닝. ( 다시 만날 수 없는 최고의 날들..)
미드솔을 뒤쪽으로 20mm 옮겨, 스키의 부양력을 향상하는 튜닝을 하였다.
K2 COOMBACK 136/104/122 All mountian & Touring Ski) & 'K2 DACKSIDE 156/128/144 Powder & Touring Ski'
↙ 파우더 스키의 미드솔과 엣지 튜닝에 대한 이해 : https://etsport.tistory.com/274
<사진-1> 미드솔을 앞쪽으로 20mm 튜닝한 세온이 5살 때 스키
- 차례 -
1.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은
2. 올라운드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과 성향.
3. 회전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과 성향.
4. 미드솔 튜닝에 대한 이해와 방법.
5. 미드솔 튜닝 효과를 응용한 디자인과
미드솔 선택 항목이 있는 주문서.
6. 레벨3 스키어가 미드솔 포지션의 변화를 표현한 사례. (12월 3일 첨부)
7. 스키 엣지 정비 공구 'eT Diamond'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
8. skiing 備忘錄
1.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midsole position) <사진-2,3>
미드솔 포지션은 캠버(camber)의 중심에 발을 올려 놓았을 때 캠버에 실리는 체중의 중심 위치라고 한다.
이 미드솔 포지션은, 바인딩을 스키에 장착 할 때 부츠의 미드솔에 맞춰 세팅하는 튜닝의 기준 표시이며,
제조사에서 의도하는 스키의 스펙(성향)에 따른 부츠의 위치이기도 하다.
<사진-2> 스키에 표시된 미드솔 포지션.
<사진-3> 부츠에 표시된 미드솔 표지션.
2. 올라운드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과 성향.
회전 스키에 비해 30~40mm 바인딩이 앞쪽에 위치하고있는 올라운드 스키는,
미드솔 포지션에서 보면 스키의 탑 부분이 짧아서(회전 스키에 비해) 회전 진입(탑 콘트롤)이 수월하고,
폴라인에 들어서면서 스키가 빨라질 때는 스키의 긴 테일 부분이 스키어의 후경을 보완해(선경 역활) 주기 때문에,
회전 진입과 중경 유지가 수월해서 스키어는 안정되고 다루기 쉬운 스키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단, 바인딩이 너무 앞쪽에 위치하면 회전 진입은 수월하지만,
회전을 벗어날 때 테일이 설면에 물리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며, 이 답답한 느낌이 감속 원인이다.
3. 회전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과 성향.
바인딩이 올라운드 성향에 비해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회전 스키는,
회전이 완성되면서 가속된 스키가 회전을 벗어날 때, 스키의 테일이 짧아 매끄럽게 속력이 증폭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회전 스키의 스킹은 빠르게 변화는 속력에 대응하는 중경 유지을 위한 선행과,
폴라인에서 가속되어 스키가 회전 진입하기 때문에, 긴 탑 부분을 잘 다스려 회전을 시작하는 탑 콘트롤 기술을 요한다.
즉, 중경 유지를 위한 선행과 탑 컨트롤을 요하지만, 빠르고 역동적인 활주를 할 수 있다.
근데,
스키를 어느 정도 이해(능숙)하게 되면 특성이 다른 스키도 우리 몸은 알아서 적응(시간 차이는 좀 있겠지만..)을 하게 된다.
다만, 스키 길이나 폭, 그립력, 캠버(camber)와 로커(rocker) 그리고 사이드 컷처럼 스키 고유의 스펙에 따른 스킹 느낌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래서, 스키의 성능이 있고 스키어의 스타일이 있고 비싸거나 싼 스키가 구분되는데, 이건 어쩔 수 없을 듯하다.
또한,
알파인 레이싱 선수들은 턴 후반에 약간 후경으로 속도를 증폭하는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 위에서 말하는 스키 용어 설명
pole line : 산쪽에서 공을 놓으면 공은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데, 이때 공이 지나가는 자리를 폴라인이라고 한다.
회전에 진입할 때 스키가 빨라지는 이유 : 회전에 진입한다는 건 스키가 이미 폴라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
이때, 기다란 스키가 폴라인에 평행을 이루게 되면서 설면에 대한 저항이 감소하기 때문에 스키가 빨라지는 것이다.
스킹에서 선행(cross over) 동작이라는 말은 : 위 설명처럼 스키는 폴라인에서 속도가 빨라진 다음에 회전을 시작하는데, 이처럼 빨라지는 스키의 속도에 선 대응하여 스키 중심(COM)을 미리(실제로는 속도에 맞춰) 스키의 진행 방향으로 옮겨 빨라지는 속도에 맞춰 중경을 유지하는 동작을 선행이라고 한다.
중경을 유지하는 이유 : 스킹의 중심에 스키어의 하중이 실리는 걸 중경이라고 하는데, 중경을 유지하는 이유는 변화는 스킹 상황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며, 중경에서는 스키를 수월하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킹에서 회전을 하는 이유 : 가속하는 스키는 회전을 하면 원심력이 작용하여 반발력인 구심력이 만들어지는데,
1. 구심력은 스키어가 에지의 그립력에 의해 설면이라는 벽에 기대는 것처럼 안정적인 스킹을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2. 가속도와 구심력이 실린 좌우 리듬이 스키어를 행복하게 해 주는 걸 보면, 행복하기 위해 회전을 하는 것 일지도..
3. 회전은 속도를 제어하여 안정된 스킹을 하는 역활도 한다.
4. 미드솔 포지션 튜닝에 대한 이해와 방법.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매뉴얼(스펙)은
잘 쓰기 위한 지침이기 보다는 잘못 쓰지 말라는 지침으로 생각하면, 훨씬 멋진 경험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원하는 변화를 못 느낄 때는 지향하는 쪽을 선택하고, 처음 시작할 때나 이해를 못 할 때는 매뉴얼이 최선일 것이다.
회전 진입과 중경 유지가 수월해서 안정되고 다루기 쉬운 스키를 원하면, 미드솔 포지션을 앞쪽으로 옮겨 보고,
폴라인에서 생성된 가속력에 대응하는 중경 유지를 위한 선행과 지긋한 탑 컨트롤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빠르고 역동적인 활주 즐기고 싶으면, 미드솔 포지션을 뒤쪽으로 옮겨 맘에 드는 스킹 느낌을 찾아 보길 권한다.
○. 이때 튜닝의 범위는,
올라운드 스키는 앞쪽으로 20mm 뒤쪽으로는 30mm 범위를, 회전 스키이면 앞쪽으로 40mm 뒤쪽으로는 0mm 범위를 제안한다. 이 공식은 어떤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게 아닌 경험적 수치이기 때문에, 변화한 스킹 느낌으로 한계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데, 한계를 판단하는 스킹 느낌은 회전을 마무리 하면서 벗어 나는 구간에서 테일이 설면에 무겁게 물리는 느낌이 들면 테일 쪽이 길어서 그런 것이니 좀 짧아 지게 미드솔 포지션을 뒤쪽으로 옮겨야 하고, 폴라인에서 가속을 얻어 회전을 진입 할 때 탑 콘트롤이 어려운(파고 들지 못하면) 느낌이면 탑 부분이 긴 것이니 미드솔을 앞쪽으로 옮겨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맘에 드는 포지션을 찾았더라도, 미세하게 위치를 옮겨 더 좋은 위치를 찾아보길 권하며,
옮긴 각 위치마다 큰 차이를 못 느끼면 자기가 지향하는 쪽으로 튜닝을 마무리하면 좋을 듯하다.
○. 미드솔 포지션을 튜닝(옮기는)하는 방법.
- 최근엔 월드컵 스키와 일부 데모 스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스템 바인딩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니,
<사진-5>처럼 레버를 올려 자유로워진 바인딩을 원하는 위치에서 레버를 놓으면 맞춰진다.
- <사진-4> 처럼 스키에 직접 바인딩을 마운트한 옛 스키나 월드컵 스키는 미드솔 위치를 옮길 수 없다.
다만, 미드솔 포지션에 충분한 이해가 있다면, 새 스키 일때 미드솔 포지션을 튜닝하는 모험(?)을 해야 한다.
- <사진-6>비스트 바인딩이나 <사진-9> 아토믹 바인딩 처럼, 쉽게 미드솔 포지션을 옮길 수 있는 바인딩도 있다.
<사진-4> 스키에 나사못으로 마운트 되어 있는 스키는 미드솔 위치를 옮길 수 없다.
다만 충분한 이해가 있다면 바인딩을 마운트 하기 전에 미드솔 포지션을 튜닝하는 모험(?)을 해야 한다.
<사진-5> 시스템 바인딩 레버. 이레버를 사진 처럼 올리면 원하는 위치로 변경할 수 있다.
<사진-6> 비스트 바인딩과 플레이트( Vist Plate와 Vist bindings) 도 쉽게 미드솔 포지션을 옮길 수 있다.
5. 미드솔 튜닝 효과를 응용한 디자인과 미드솔 선택 항목이 있는 주문서.
○. 2000년 초 즈음에,
몇 시즌 동안 '다이나스타 오메글라스'라는 중 상급용 스키가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이 스키의 미드솔 포지션이 앞쪽에 치우쳐 있어 다루기 쉬워 잘 타지는 스키였기 때문이었을 것 같다.
당시에는 카빙 스키의 스펙이 막 정립되는 시기로서 스피드 보다는 사이드컷에 의한 콘트롤 성능이 이슈였는데,
이 오메글라스의 앞쪽에 치우친 미드솔 포지션하고 카빙으로 접어든 당시의 스킹의 대세(유행)하고 맞아 호평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다아나스타 수입상 이었던 에이엔에이스포츠 프로팀에 친구가 있어 스폰으로 지급된 오메글라스를 내스키 아토믹 SL과 바꾸어 타 봐서 오메글라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note : 아래 사진 '다이나스타 오메글라스'는 주니어용으로 제수씨가 타던건데 오래되고 베란다에 보관해서 바래긴 했어도 입문하는 아이들은 탈 수 있을 것 같아 작년에 무료로 주기위해 찍었던 사진이다.
○. <사진-7,8>처럼 피셔 스키중에는,
좌우 비대칭으로 디자인하여 미드솔 포지션의 성향을 스펙으로 이용한 스키가 있었다.
17년 된 'FISCHER RADARC' 비대칭 스키의 마술 같은 특성 리뷰 : https://youtu.be/cLn9-GOytgc
테일만 비대칭인 이 스키는, 그대로 타면 회전 성향이고 좌우를 바꾸어 타면 올라운드 성향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는데, 스키에 좌우(L R) 표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다음 블로그에 구체적인 리뷰를 스킹 느낌을 작성하였었는데, 그 다음 블로그가 주인인 나도 모르게 종료(없어 졌다)되었다.
<사진-7> 동영상에 나오는 스키와 동일하며, 사진-8의 네번째에 있는 테일만 비대칭인 스키와도 동일하다.
<사진-8> 왼쪽 첫번째 탑과 테일 모두 비대칭인 스키는 1997년(?) 경 모델인데, 사진 대로 타면 회전 성향이고 좌우를 바꾸어 타면 올라운드 성향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 아토믹 바인딩 중에는
미드솔 포지션을 옮길(EXTREM / ALLROUND / SPEED) 수 있게 디자인하여 스키의 특성을 스키어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스키도 있었다.
<사진-9> 약 7mm 간격으로 EXTREM / ALLROUND / SPEED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는 스키다.
○. 일본 스키 샾의 파우더 스키 주문서에는 미드솔 포지션을 선택해 달라는 항목이 있다.
2015년,일본에서 파우더 스키(K2 COOMBACK 136/104/122 All mountian & Touring Ski)를 주문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주문서 양식에는 부츠의 아웃쉘 규격과 미드솔 포지션을 선택하라는 항목이 있었다.
미드솔 선택 범위는, 20mm 간격으로 탑 쪽으로는 2단계 테일 쪽으로는 3단계, 중앙을 포함해서 총 6단계 100mm 였다.
이 주문서의 뜻은,
- 미드솔을 앞쪽으로는 20mm씩 2단계, 즉 40mm를 옮겨 보다 다루기 쉬운 올라운드 성향으로 튜닝 할 수 있고,
- 뒤쪽으로는 20mm 씩 3단계, 즉 60mm를 뒤쪽으로 옮겨 보다 활주(부양력) 성향으로 튜닝해 줄 수 있으니,
안정되고 다루기 쉬운 쪽 성향과, 빠르고 역동적인 쪽 성향을 배분해서 알려 주면 맞춰(서비스) 주겠다는 것이다.
<사진-10> 2015년 2월 25일 주문한 스키가 왔다. 그리고 3월 5일 이 스키를 가지고 토마무(일본 스키장)를 다녀 왔다.
<사진-11> K2 COOMBACK 136/104/122 All mountian & Touring Ski
↙ 파우더 스키 가이드 북. (副題 : Ski Touring Guide ) : https://etsport.tistory.com/283
6. 레벨3 스키어가 미드솔 포지션의 변화를 표현한 사례. (12월 3일 첨부)
박순백 칼럼에 'eT' 광고를 올리고, 이어서 스키 리뷰 '18년 째 변함없는 내 스키 'Stockli 2005 Laser Cross' 를 올릴려고
스키 리뷰를 보던 중 돋 보이는 제목이 있어 들어가 보았더니 미드솔의 위치가 바뀐 문제를 민감하게 표현한 살로몬 스키 리뷰였다.
리뷰를 보면 레벨3 스키어가 미드솔이 앞쪽으로 옮겨 진걸 모르고 스킹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데,
미드솔 포지션이 앞으로 옮겨 지면서 테일이 회전을 빠져 나올때 설면을 파고 들기 때문에 활주 성능이 떨어 지고,
회전 진입은 가볍게 잘되는 올라운드 성향 쪽으로 바뀌는데,
이 바뀐 성향이 이제까지 스키어에게 익숙한 회전 스키의 특성하고 달라 그 달라진 변화 때문에 잠깐 고민했던것 같다.
이 스키어는 테일이 회전 마무리에서 끌리는 느낌 (테일이 스키를 잡는 것 같은)을 팁이 뜨는 걸로 표현하고 있고,
회전 진입이 가볍다고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는 걸 보면,
레벨3 답게 여지껏 자기가 알고 있는 회전 스키와는 다른 성질을 판단하는 예민한 감각이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달라진 회전 진입이 수월하고 후경을 받쳐주는 스키의 성질이 어떤 스키어에게는 타기 좋을 스키 일 수도 있고..
반대로는 미드솔을 뒤로 옮겼을 때 어는 지점은 향상된 활주 성능이 새로운 스키 경험을 하게 해 줄 수도 있을 수 있는,
즉, 미드솔 포지션 튜닝은 우리가 보다 원하는 스키로 성질을 바꿀 수 도 있는 것이다.
바뀐 스키 성능이 맘에 안들면 원래 대로 복원하면 되고, 적어도 스킹의 특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된다.
[시승기] 연예인 걱정이랑 살로몬 걱정은 하는 거 아니에요. - 리뷰/시승기 - 닥터스파크 (drspark.net)
7. 스키 엣지 정비 공구 'eT Diamond'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 : https://etsport.tistory.com/289
8. skiing 備忘錄 : https://youtu.be/QP02syowU-Q
- 00:00 서막
- 00:19 프롤로그
- 01:47 바인딩 마운트, - side & base 에지 정비, ‘eT diamond'-
- 02:32 'Stockli 2019 Laser SL FIS' 고프로 체스트 마운트 촬영 - 거침없이 빠르고 강하고 섬세한 여유로움 -
- 04:42 'STOCKLI 2019 Laser SL FIS' 360도 촬영
- 06:56 'Stockli 2008 Laser Cross Pro‘360도 촬영
- 07:37 'STOCKLI 2005 LASER CROSS’ 고프로 체스트 마운트 촬영 -'15년째 愛着' 전천후 스키 -
- 08:54 여림이가 사준 소렌토..
- 09:09 powder Ski 바인딩 마운트, side & base 에지 정비, 왁싱, -위력적인 ‘eT diamond' 효과 -
- 10:34 아사히다케 다이세츠잔 ski touring
- 11:46 화이트 아웃을 만나 3시간 동안 길을 잃었다.
- 12:19 ski touring & powder Skiing
- 13:36 deep powder Skiing - 다시 만날 수 없는 최고의 날들 -
- 15:18 아사히다케 촬영 장비들
- 15:45 포토 에필로그, - 5살 윤세온 생애 첫 스킹
- 17:3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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