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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 Column

새로운 스키시즌을 잘 맞이하기 위한 3가지 팁.

새로운 스키시즌을 잘 맞이하기 위한 3가지 팁.

 

 

언제나 새로운 스키시즌은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스키가 잘 타져 행복하고, 부츠가 편안하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세가지 준비가 있다.

그 방법은

엣지 정비와 왁싱, 부츠의 이너 폼 핏그리고 미드솔과 바인딩 세팅인데, 그 방법과 이유를 설명한다.

 

 

 

 

 

 

- 이글은 2018년 '다음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복원하였다. 카카오 도적으로 복원이 안돼는 링크들은 양해를 구한다.-

 

 

 

 

 

1. 첫째 : 스키가 잘 타져 행복하기 위한 스키 엣지 정비와 왁싱

○. 스키 엣지 정비.

- 사이드 컷 구조의 카빙스키는 에지가 설면을 파고 드는 정도(스키를 기울이는)에 따라 크고 작은 회전을 만든다.

- 이렇게 설면을 쉽게 파고 들어야 하는, 스키의 결정적인 성능인 그립력은 엣지의 날카로움과 스키의 뒤틀림 강도인 토션과 스키의 태생인 사이드컷 특성이 결정하는데

- 이때 무엇보다 엣지가 스키어의 성향에 맞게 잘 정비 되어 있어야, 다루기 쉬워 '잘 타지는 스키'가 된다.  

 

잘 타지는 스키로 정비해 주는 'eT diamond' : https://youtu.be/sQJblDqzpA8

 

 

○. 스키 왁싱.

- 레이싱 특히 크로스컨트리에서는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왁싱은, 스키 투어링에서는 체력안배를 도우며 파우더 스킹에서는 속력과 부력을 항상하는 효가가 있으며,

- 우리 인터스키어들에는, 거침없는 가속으로 신나고 폴라인에 빨리 이르러 스키를 다루기 쉽게한다.  

- 스키 왁싱은 핫왁싱과 물왁싱이 있는데, 
- 물왁싱은 콜크로 문질러 마찰열을 가하여 왁스를 침투시켜야 하며,

- 설면의 온도에 따른 왁스 종류를 골라야 하는 핫왁싱은, 

- 다리미 온도가 높으면 베이스가 일어날 우려가 있고, 온도가 낮으면 침투가 안돼는데,

- 최소한의 량(왁스)으로, 온도는 약간 높이고 열을 가하는 시간을 짧게 하여 베이스를 보호하고 침투도 잘되게 하여,

  왁스를 가급적 적게 긁어 내는 왁싱을 하는 방법이 쉽게 잘돼는데... 이게 정답 인지는 모르겠다. 

- 핫왁싱에서 왁싱 층이 두꺼우면 오래 가는게 아니라 거북이등 처럼 갈라져(테스트 결과) 떨어져 나오면서 왁싱기를 빼기 때문에, 스크래퍼와 브러쉬로 최소한의 왁스만 남기는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한다.

- 마무리 작업을 하는 공구는 거친 신주브러쉬, 부드러운 동브러쉬, 고운 돼지털 브러쉬, 그리고 전천후 플라스틱 브러쉬와 코르크가 있는데 곱고 부드러울 수록 매끄런 마무리(폴리싱)를 할 수 있으며,

- 왁싱기가 얊고 매그러울 수록 오래 유지되는 것 같다. 

 

- 왁싱기는 설면 상태와 스킹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고 사용 시간이 지나면서 저하 되지만, 좋은 설면에서 스킹 할 경우 핫왁싱은 3~5일 정도(파우더에서는 6일 이상 간 경험이 있다)  물 왁싱은 1일 정도 지날 정도 까지는 납득할 만큼 남아 있는 것 같다. 

 

 

 

 

 

2. 둘째 : 편안함을 위한 스키 부츠의 부츠의 이너 폼 핏(열 성형).

- 샵에서 부츠를 구입할 때, 10분정도 이너 폼을 가열한 부츠를 신고 버클을 꽉조인 다음에, 이너 폼이 식을 때 까지 기다리면 이너 폼이 굳어지면서 발 모양에 맞춰 성형되면서, 보다 편안한 부츠로 바뀐 경험이 있을 것이다. 

- 대부분 스키부츠의 이너 폼은 70도 정도에서는 모양(폼)이 자유롭다가, 식으면 발 모양에 맞게 굳어지는 커스텀 폼(열 성형) 재질로 만들고 있다. 

- 이렇게 사용자의 발에 맞춰진 폼이라도 비시즌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이너 폼(핏)에 변형이 생긴다.

-  비시즌 동안 변형된 이너 폼은, 지난 시즌엔 잘 맞던 부츠가 이번 시즌엔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특히 추울 때)가 있다.

- 그래서, 매 시즌 초마다 혹은 시즌 중에도 부츠가 불편할 때는, 이너 폼을 열 성형하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스키부츠 이너 폼 피팅 : https://youtu.be/xFoAYoVjY3g

 

 

 

○. 스키 이너부츠 피팅 작업 동영상 설명

note : 헤어드라이의 열이 부츠에 손상가지 않고, 화상을 입지않게 유념한다.

1. 한번 신어 본후에 버클를 푼다.

2. 너무 세지 않은 드라이어 열을 종이 통로를 통해 부츠 안쪽 깊숙히 들어 가게 5분 정도 움직이면서 가열한다.

  - 이때 헤어드라이어가 부츠의 폼에 직접 닿으면 안되고, 열이 부츠를 손상시키지 않게 주의한다.

3. 발의 윤곽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너무 두껍지도 않은 양말을 신고 버클을 10분 정도 꽉 조인다.

  - 이때 부츠안에서 발이 뜨듯해 지는 걸 느끼게 되는데, 화상을 입지 않게 유념한다.

4. 이너 폼의 열이 식으면서 발에 맞게 성형되면, 버클을 풀고 한번 더 반복한다.

 

○. 동영상의 열성형 결과

이 투어링 부츠는 이너 폼이 너무 두꺼워서 열 피팅을 하기 전에는 발이 부츠에 아예 안 들어가는 상태였다.

지금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테크니카 부츠는, 플랙스130 레이싱 부츠라 아주 꽉 끼는 부츠인데도, 비교가 안되었다.

그런데도 이너 폼을 가열하니 발이 어렵지 않게 들어가 신게 되고,

발에 맞춰 성형을 한 후에는 카빙 부츠보다 신고 벗기가 수월하며 발목이 구부러 지는 워킹 각도 잘 움직인다.

2회 반복 열 성형했다. 

 

 

 

 

 

3. 셋째 : 부상 예방과 스킹을 제대로 하기 위한 미드솔과 바인딩 세팅.

 

                                       DIN 세팅표 : http://blog.daum.net/yearim/16901348

                                       DIN 조정, 부츠 세팅, 미드솔 그리고 더비 : https://etsport.tistory.com/55

 

○. 미드솔 세팅.

스키에서 부츠 위치의 기준(라이딩 포지션)인 미드솔 포지션은, 회전과 가속에 대한 스키어의 스킹 포지션을 결정하는데,

이 스킹포지션이

- 앞쪽으로 위치하면(올라운드 성향) 회전 진입과 중경 유지가 수월 하지만, 회전 마무리 때 테일이 방해되어 매끄롭게 가속하기 어렵지만,  쉽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스킹을 할 수 있으며,

- 뒤쪽으로 위치하면(레이싱 성향) 가속에 대응하는 선행(중경 유지)과 탑 콘트롤을 요하지만, 매끄런 회전 마무리와 다음 회전을 위한 가속이 용이하여, 빠른 가속과 매끄러운 회전을 요구하는 레이싱 성향의 스킹을 할 수 있다. 

 

note : 아래 바이딩 사진을 보면 EXTREM / ALLROUND / SPEED 성향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바인딩 세팅.

- 스키어를 보호 하고, 스키를 다루는 힘을 전달하는 바인딩은 잘 세팅되어 있어야 안전과 스킹 효율을 얻을 수 있다.   

- 스키어의 성향에 맞는 이탈 계수(DIN 값)를 조정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것 물론,

- 부츠를 바인딩에 제대로 세팅해야, 스킹(조정)하는 힘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스키를 잘 다룰 수 있다.    

- 세밀 조정 기능이 없는 일부 시스템 바인딩은 DIN 값으로 오차를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 미드솔 조정 기능이 있는 시스템 바인딩은 스키어의 역량과 성향에 맞추면 스킹 포지션 유지가 수월해 진다.

- 바인딩의 DIN 값을 변형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시즌에는 세팅을 풀어 DIN 스프링의 물리적 피로를 덜어 주어야 한다.

 

note : 바인딩에 부츠 세팅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에이엔에이, 프로암, 몬타나, 스노우뱅크, 스노우뱅크와 스포츠라인에 문의를 했다. 해박한 설명을 해주신 스노우뱅크의 전영해 사장님과 스포츠라인 이재근 사장님께 인사를 전한다.